자동차 회사는 왜 전기차를 만들까?

 

지속적으로 적자에 시달리던 테슬라는 어떻게 하여 지금의 흑자 전환 회사가

되었을까요? 수소차가 아닌 전기차를 왜 만드는 걸까요?

 

5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개최한 고투제로(goToZERO) 전시회에는

무려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앞으로

우리에게는 남은 시간이 별로 없으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배출량을 억제하고,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대체해야 한다고. 폭스바겐 그룹은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는 산업혁명 이후 1.1도 올랐습니다. 만약 2도가 오르게 되면 생태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되어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1.5도에서 완전히 멈추어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시대를 만들자는 뜻입니다.

앞으로 남은건 0.4도..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지구의 온난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실제로 시간상으로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온도가 1도만 올라버려도 벌써부터 폭염 등 이상 기온 현상이 일어나고있기에,

1.5도, 2도는 상상이 안가지만 정말 재앙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만드는 이유는 지속 가능성과 환경을 지키는 이유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돈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십년 동안 내연기관차를 만들고 있던 회사가

갑자기 전기차로 전환하게 되면 엄청난 돈과 시간 노력이 들어가기에, 자동차 회사에서는 빨리 전기차로

전환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기차를 만들지 않으면 엄청난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각 정부들은 다양한 협약을 맺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배출가스 규제와 함께 이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작년 테슬라가 최초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탄소배출권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탄소배출권 *

자동차 회사에서는 신차 판매량에 따라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할당해 주며,

이 권리는 거래가 가능합니다. 적게 배출하는 회사는 많이 배출하는 회사에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많이 배출하는 회사는 적게 배출하는 회사에서 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테슬라는 전기차만 만들고 있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을 사용할 일이 없으며

이것을 팔아서 막대한 돈을 번 것입니다. 2020년 테슬라의 순이익은 약 7억 2000만달러 8000억원이었는데

탄소배출권을 팔아서 낸 수익이 무려 16억 달러, = 1조 8000억원입니다.

 

이렇기에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열심히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까다로워지는

탄소 배출 기준을 맞추려면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전기차를 만들지 않는다면 내연기관을 팔아서 번 돈의 대부분을 벌금으로 내야 하는 상황인 것이지요~

 

무더운 여름~ 건강유의 하시고, 나부터라도 환경지킴이가 되려고 노력을 해 보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