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특히 신경써야 할 자동차 계기판,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자동차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선이 머물기 가장 쉬운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전해주는 장치입니다. 한마디로 차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청진기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도 의외로 초보운전자 부터 오랜 경력을 갖고 있는 운전자 까지 계기판 보기를 소홀히 하거나 계기판을
이해하지 못해서 가볍게 대처할 수 있는 문제를 크게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초보운전자의 경우 주차브레이크등이 켜져있는데도 열심히 액셀을 밟아서 브레이크를 마모시킨다든가,
냉각수 온도계기판의 온도가 매우 높이 올라와 있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더 큰 수리비를 들이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계기판에 대해 알아보고 자동차의 상태를 진단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RPM (회전속도계)
RPM(Revolution Per Minute)계기판은 엔진의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며 수동변속기 차량에서는 매우 중요한
장치입니다.
RPM은 자동차의 엔진의 회전장치가 1분 동안 몇 번 회전 하는 지를 나타내는 단위로서, 숫자 1은 1분당 엔진이
1,000번 회전한다는 뜻인데, 시동을 걸 때, 변속할 때, 그리고 주행 중의 엔진 출력과 관련한 문제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엔진오일 경고등
계기판 아랫부분에 표시되는 주전자 모양은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입니다. 경고등이 깜박거리거나 계속 켜져
있을 때는 엔진오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순환 압력이 낮아져 센서의 감지로 불이 들어오게 되는 것인데요, 엔진오일을 오래도록
교환하지 않아서 오일이 줄었거나, 피스톤 링 또는 벨브 스템씰이 마모되어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되는 경우,
차량의 하체에 상처가 나 오일이 새는 경우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차를 세워 두고 5분 정도 지난 상태에서 오일량이 부족하지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오일량이 정상인
데도 경고등이 깜박거리면 오일펌프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며. 빠른 시간 내에 정비업체에서 점검해 봐야
합니다.
엔진오일 부족상태로 계속 운행을 하다 보면 ‘엔진이 들러붙는’ 상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뿐만 아니라 오일 환계통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오일 고등에 불이 들어올 수 있으니, 오일이 사용되는
구간 전체를 세심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브레이크 경고등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부분이 바로 브레이크 경고등일겁니다. 대부분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리지
않고 운행을 시작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했는데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다음 두 가지 경우 중 하나입니다.
첫째는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하다는 경고등일 수 있고, 둘째는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가 심한 경우입니다.
만약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가 심한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운행을 계속하시다 보면, 브레이크 디스크나 드럼까지도
교체를 해야 하는 불필요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정비소를 통해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4. 연료 경고등
연료경고등은 일반적으로 연료탱크의 10% 정도가 남아 있을 때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연료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더라도 약 40~50km 정도 더 달릴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편안하게 다음 주유소에서 주유하시면 됩니다.
5. 온도 계기판
일반적으로 속도계와 RPM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H와 C로 표현되는 것이 바로 냉각수 온도계기판입니다
냉각수는 뜨거워진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엔진이 과열되면 순식간에 본네트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장시간 차량운행 시에는 반드시 참고를 하셔서, H(Hot) 부분에 계기판 바늘이 위치하는 경우
반드시 엔진을 식혀주고 다시 운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배터리 충전 경고등
배터리 모양의 충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면 배터리 전압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거나 발전기 벨트 절손
또는 장력 부족 등 여러 이유에 원인이 있습니다.
주행 중 경고등이 켜져도 배터리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로 어느 정도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불필요한
전기장치는 끄고 서행하면서 가까운 정비업체를 찾아가서 점검하시도록 합니다.
7. 엔진체크 경고등
'CHECK'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엔진 모양은 엔진체크 경고등이다. 이 표시등은 보통 시동을 걸 때 잠시 켜졌다가
사라져야 정상인데, 주행 중 엔진체크 경고등이 켜지면 엔진센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관련 배선이 접촉
불량상태라는 의미입니다.
운행에 바로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므로 불안해하지 말고 정비업체를 찾으면 됩니다.
8. 기타
- ABS 경고등은 ABS를 보유한 차에 있는 표시등인데, 시동을 걸면 표시가 잠시 켜졌다가 꺼지는 것이 정상인데,
주행 중 ABS 경고등이 들어오면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더 벌린 후
제동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야 합니다. 가능한한 빨리 정비업체를 찾아 수리해야 합니다.
- 스패너 모양의 등이 계기판에 뜨는 자동차도 있는데, 이 등이 켜지면 해당 메이커의 지정 정비센터를 찾아 점검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거리가 1만km 단위를 넘을 때마다 정기점검을 받으라는 의미로 켜지기도 합니다.
▶ 자료출처 :
- 교통안전공단 블로그 (http://blog.naver.com/autolog?Redirect=Log&logNo=10110907636&from=postView)
- 매일경제 (http://auto.daum.net/review/newsview.daum?newsid=MD20140110143911465&scp=1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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