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지키는 카시트 사용법!!!

"우리 아이 지키는 카시트 사용법!!!"

어린이용 카시트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본 상식입니다. 
이제  어떤 카시트를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좋은가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한다면 그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용 카시트 이용 요령과 구입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시한 내용을 소개해드리
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사고를 대비해서 어린이들은 무조건 뒷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로 탑승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아이가 어리니까 조금의 위험을 느끼면서도 부모가 같이 안고 타면 조금은 안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사고가 났을 때 어린이가 입는 상해 정도를 보면 부모가 안전벨트를 한 상태에서 아기를 안고
있든, 부모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를 안고 있든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게 됩니다.

부모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 때는 부모로 인해 아이에게 주는 충격으로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앞좌석의 경우 에어백이 있으니 안심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오히려 유아나 어린이들에게는 에어백의
압력에 의해 목이 부러져 질식하게 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영아의 경우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무거우므로 반드시 뒷좌석에 영아용 카시트를 장착하고 탑승시켜야 하며, 
뒤보기형인 영아용 카시트를 사용해야 충돌시 인체에 가해지는 충돌 에너지를 줄여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영아용 뒤보기 카시트

■ 유아(3~6세)가 뒷좌석에 탑승할 때라도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시 앞좌석 등받이에 머리가
부딪히는 충격으로 인해 카시트를 장착하여 탑승한 경우보다 머리 상해치는 10배, 가슴 상해치는 약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 어린이(7~12세)가 뒷좌석에 탑승할 때는 좌석 바닥을 높여주는 부스터 시트를 장착한 경우와 안전벨트만
착용한 상태에서 상해치를 비교한 결과,

부스터 시트를 장착하여 탑승한 경우에는 앞으로 튕겨나가지 않고 머리와 가슴에 심각한 상해가 발생되지
않았으나, 안전벨트만 착용한 경우 가슴과 배에 심각한 상해를 입게 되는 결과가 나와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용
카시트(부스터 시트)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타났습니다. 

 

   

▲ 아동용 카시트 (부스터 시트)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카시트 대신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한 경우, 어깨 벨트가 어린이의 목을 감아서 충돌
후 2차 상해를 입거나 골반벨트가 복부로 미끄러져 장 파열 가능성이 있어 카시트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중상
가능성이 약 3.5배 정도 높아진다는 것도 테스트 결과 확인되었습니다.

 

[ 어린이용 카시트 구입요령 ]

 

1. 어린이 안전마크 KC마크를 획득한 제품인가?

KC마크가 있는 제품인지, 제품 설명서에 안전 인증번호가 있는지, 수입제품의 경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 또는 유럽인증기관의 테스트를 거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KC마크란?

2. 아이의 몸에 맞는 제품인가?

카시트가 너무 커서 헐거워도, 너무 작아 조임이 심해도 위험하니 아이의 체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성장할 때마다 교체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이되니 성장단계에 맞춰 헤드레스트 높낮이 조절, 시트폭
조절등을 통하여 변형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가능하면 새 제품을 이용한다.

카시트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중고의 경우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 교통안전공단에서 카시트 사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한국어린이재단과 함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하네요. 올해는 지난 4월에
이미 마감하였으므로 내년부터는 기억해 두셨다가 기간에 맞추어 신청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카시트 신청은 www.ts2020.kr 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