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차량 실내 공기를 위한 여름철 에어컨 관리법

참조은승계 2015. 5. 29. 15:31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동차 에어컨 사용빈도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차량 에어컨은 여름철 차량 실내공기를 책임지는 만큼 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소홀히 관리했다가는 탑승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차량 상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데요.

여름철, 쾌적한 차량 실내공기를 유지하기 위한 에어컨 관리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틀기 전, 오염된 필터 교환하기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지 않은 채로 에어컨을 켰다면 불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요. 오염된

필터는 외부의 각종 먼지와 유해물질이 묻어있어 곰팡이나 세균,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

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에어컨 필터는 그대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평균 6개월에 한 번

또는 12,000 km를 주행한 후에 교체해야 하는데요. 작년 여름을 끝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

지 않았다면, 새것으로 갈아주어야 합니다.

차량 주행 중, 효율적으로 에어컨 사용하기

에어컨은 연료 소모가 많기 때문에 유류비가 신경 쓰인다면 효율적인

에어컨 작동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먼저, 시동을 건 다음 바로

에어컨을 틀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연료 소모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우리가 가기 때문인데요. 잠시나마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춘 후, 에어컨을 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에어컨은 엔진의 동력을 일부 사용하기 때문에 고속주행 중이거나

오르막길에서 에어컨을 가동한다면 엔진 부하가 높아져 연료 소모 속도

가 빨라지고, 냉방 효율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잠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사용 후, 송풍구 습기 말리기

자동차 시동을 끌 때까지 에어컨을 틀었다가는 악취와 함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송풍구의 습기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는 에어컨을 끄고, 공조상태를 '외부 순환 모드'로 설정하여 외부 공기가 유입되도록

합니다.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지만 송풍구의 습기는 제거되므로 세균이나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쾌적한 차량 실내공기를 위한 에어컨 관리 방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에어컨은

호흡기 건강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철저한 청결관리가 중요한데요.특히,필터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각종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필터 교체

후에도 꼼꼼한 관리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