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썬루프, 생각보다 심각하군요
(위 사진은 본 포스팅 내용과 무관합니다.)
자동차 썬루프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답답한 차의 지붕을 걷어내고 탁트인 하늘
을 볼 수 있는 감성적인 면 뿐만 아니라 에어컨을 켜거나 바람에 날리는 머리를 신경쓰지
않아도 답답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줄 수 있는 편리함까지... 썬루프의 효능은 꽤 매력
적입니다.
자동차 썬루프는 점점 더 보편화되고 고급화, 대형화 되는 추세여서 요즘은 '파노라마
썬루프'의 인기가 높아 꽤 많은 비용을 들여 옵션으로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썬루프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 역시 늘어나고 있어 썬루프 관련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 불만들은 주로 갑자기 깨지거나 비가 새거나 바람이 새어 들어와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불만의 원인은 차체 결함 보다는 외부 물질의 충격에 원인이 있다는 것인데요.
외부물질의 충격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썬루프의 파손 사례가 고급 수입차와
국산차, 차종과 차급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파손이 난 썬루프를 조사해보면
대부분의 경우 미세한 타격점이 발견되었는데 아무리 작은 물질이라도 자동차가 달리
면서 충격을 받으면 상상보다 큰 충격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내 선루프 제조사는 자체적으로 엄격한 북미 기준의 엄격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동일한 강성의 선루프를 공급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으
나, 국내 소비자들의 생각은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만들때 잘못 만들어진 것이다. 파노라마 썬루프처럼 크기가 커지면 그에 따른 강도증가를
위해 유리도 더 두꺼워져야 하는데 똑같은 두께로 더 넓어지기만 했으니 충격에 약할수
밖에 없지 않느냐?"
"외부충격이 원인이면 앞유리, 옆유리, 뒷유리는 왜멀쩡하고 선루프만 깨지냐?"
"고속도로 위에서 선루프를 깰 정도의 에너지를 가진 외부물질과 접촉할 확률이 있다면
선루프가 없는 일반 차종의 지붕도 그와 유사한 파손 확률이 공평하게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종류의 지붕 파손의 경우를 아직 본적이 없다."
등등 반론이 만만찮습니다.
이쯤 되면 썬루프의 장착을 고민하게될 정도입니다.
멋스럽고 쾌적해서 단 썬루프가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갑자기 "쩍"하는 소리와 함께
터져버린다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할 정도일텐데요.
제조사들도 다시 한번 썬루프의 안전을 위한 연구조사와 기술보강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심각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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