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21년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일이면 2월 마지막 금요일이네요.. 오락가락한 날씨에 유의하시어 건강챙기시기 바랍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요~
실외 기온이 섭씨 30도 정도면 차량 안의 온도는 경우에 따라 60도 이상까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온도를 낮추는 게 중요합니다. 자동차 실내 온도 관리 한번 알아볼까요?~
주차 요령
보통 다 아시겠지만 그늘이 드리워진 아래 주차를 하면 섭씨 15도 정도는 차량 내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이라면 햇볕을 등진, 즉 트렁크 쪽으로 세워두는 게 조금이라도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고합니다.
그리고 더운 곳에 오래 세워져 있던 차는 바로 출발시키지 말고 실내 온도를 낮춘 후에 운전을 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 온도가 22도일 때보다 37도 정도까지 올라갔을 때 사고율이 30% 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빨리 차량 실내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앞 뒤 차량 문을 열어둔 후 열기를 조금 식힌 후에 출발한다든지, 상황이 여위치않으면 조수석 창문만 연 상태에서 운전석 쪽의 도어를 4~5차례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면 비교적 빨리 실내의 더운 공기를 밀어낼 수 있습니다.
에어컨 활용법
차량 실내 온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된다면 일단 출발과 함께 약 1km 정도의 거리까지는 에어컨 단수를 가장 높게 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풀오토 에어컨이 달린 차량도 많죠. 설정해둔 온도에 맞춰 자동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게 되는데 온도 설정은 21~23도 정도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또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기름을 가득 채우십시오. 에어컨을 켜고 장거리를 달리면 기름 소모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시속 80km/h 이하 속도에서는 창문을 여는 게 좋지만 그 이상 속도에서는 공기저항이 커져 에어컨을 쓸 때 보다 기름을 더 소모하게 됩니다.
사람이나 차도 물이 중요
여름철에는 냉각수에도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안 그래도 더운 공기로 인해 엔진룸을 식히는 것이 더딘 상황에서 냉각수까지 부족하다면 엔진은 흔한 말로 퍼지기(오버히트) 딱 좋은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보통 냉각수는 녹색이나 노랑색을 띄는데요. 이는 냉각수가 물만으로 구성된 게 아니라 부식을 방지하거나 라인이 얼지 않도록 해주는 부동액이 섞여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과 부동액의 비율은 4:6 정도로 하는 게 좋고, 이때 부식 가능성이 있는 생수를 쓰지 마시고 수돗물을 이용하십시오. 만약 부동액을 구할 상황이 못 된다면 일단 수돗물을 쓰시고, 나중에 희석된 냉각수를 다시 부동액과 비율을 맞춰 보충해주시기 바랍니다. 직접 하는 게 부담된다면 정비소를 찾는 게 좋겠죠.
끝으로 차량 안 온도가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절대로 아이나 애완동물을 혼자 있게 해선 안됩니다. 어른들도 이런 차 안에서는 5분을 제대로 못 버팁니다. 고온 상태의 차량에서는 급속하게 탈수, 심장마비, 질식 등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또 라이터나 먹다 남은 음료캔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들도 없는지 잘 점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