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낭만적인 단풍이 시간이 흐르면 바람과 비에 흩날리는 낙엽으로 변하는데요.
이 낙엽으로 인해 도로와 차에는 낙엽으로 잔뜩 쌓이게 되어 치우기 번거로운 상황이 생깁니다.
하지만, 차에 쌓인 낙엽을 치우기에는 번거롭고 그냥 방치하면 차량이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낙엽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1. 차량 내부 공기 악화
낙엽 그냥 방치해도 아무문제 없어!
혹시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시나요??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차량 위의 낙엽은
차량 보닛과 전면유리 사이에 흡입구를 막아 신선한 공기의 유입을 방해하고 차량 내 유해가스 배출을 막습니다.
그렇기에 보닛과 전면유리 사이에 낙엽이 쌓여 있다면 주행 전에 깨끗하게 치워주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2. 차량 손상
낙엽 속에는 차체 도장면을 변색시키는 산성성분의 유기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전면부분인 라디에이터 그릴에 낙엽이 붙어있을 경우 냉각 성능을 떨어뜨려 차량의 성능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더불어 낙엽이 배기구나 엔진룸에 들어간 상태에서 차량과열이 이루어져 잘못하다가 낙엽에 불이 붙어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실내주차가 불가능하다면, 나무 밑에 주차는 피해주세요! *
3. 운전 시야 방해
차체에 붙어있는 낙엽을 떼어놓지 않고 그냥 출발했다가 주행 중에 낙엽이 바람에 흩날려
차량 전면 유리에 갑자기 붙는 경우도 많이 경험하시는데요.
갑자기 유리로 날아와 붙어버린 낙엽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잘못하다가는 사고까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출발전에 낙엽들을 모두 떼어놓고 운행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죠?
낙엽이 있는 도로, 주의사항!
가을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날도 많아지는데요.
낙엽이 빗물에 젖어들어 도로에 쌓이게 되면 잘 떨어지지 않아 위험한 상황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젖은 낙엽으로 쌓인 도로는 비가 내리는 날에 발생하는 수막현상과 비슷한 현상이 생겨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젖은 낙엽이 많은 도로에서도 평소보다 20~50% 정도 속도를 줄여 주행해주시고,
급제동과 급가속은 지양하여 서행주행하시길 바랍니다.
ⓒ도로교통공단 블로그